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4월 수상자로 인하대 화학과 노철언(54ㆍ사진) 교수가 4일 선정됐다.
노철언 교수는 미세입자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획기적인 대기입자 측정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대기 중의 입자는 기후 변화와 인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데, 각각 독립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단일입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노 교수는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크기의 대기 미세입자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응용해 실제 도시ㆍ해양ㆍ황사 등의 대기입자 특성을 명확히 파악했다.
그는 이런 연구 성과를 담아 지난 15년간 대기 환경과 분석 분야의 저명한 SCI저널에 70여편의 논문을 실었다.
지난 해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우수논문에 채택됐다. 2010년에는 환경부장관 표창, 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상, 미국 대기환경및폐자원관리협회(AWMA) 우수논문상 등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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