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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2,500만弗 부품공급
입력2001-09-06 00:00:00
수정
2001.09.06 00:00:00
셀레콤, 이동통신중계기 핵심장치이동통신기지국, 중계기용 부품전문제조 벤처인 셀레콤(대표 고용복 ㆍwww.celecom.co.kr)이 대만의 중계기업체에 1년간 2,500만 달러어치 GSM, CDMA중계기용 핵심부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맺은 제품은 RF필터, UDCA, LNA 등으로 이동통신중계기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대만과 중국의 기지국, 중계기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셀레콤은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시점에 맞춰 기존의 유선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무선서비스 통신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도 핵심부품공급업체로 참여하는 등 대만, 중국영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원종이사는 "이번 수출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기계약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현재 미국, 일본, 유럽에서 셀레콤부품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기존의 대만, 중국 외에도 해외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레콤은 98년 설립된 무선통신장비부품제조 벤처로 자본금은 50억 3,862만원이며 올하반기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3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8월까지 80억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번 수출에 힘입어 올해 최소 25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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