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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슈퍼땅콩 샷거리 눈에 뛰게 늘어
입력2004-04-05 00:00:00
수정
2004.04.05 00:00:00
○…‘더 이상 우드의 마술사 아니다.’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톱10’에입상한 김미현의 샷 거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거 리가 작년에 비해 20야드 가량 늘어나면서 파4 홀에서 페어웨이우드로 세컨 샷을 하는 경우가 확연히 줄어든 것. 이날도 김미현은 398야드의 2번홀 에서만 우드를 잡았을 뿐 나머지 파4 홀에서는 모두 아이언으로 세컨 샷을 했다. “체력 훈련을 충실히 했고 볼을 맞힌 뒤 몸을 돌리던 데서 볼을 때 리며 동시에 몸통을 회전하면서 파워가 실리게 됐다”는 그는 “올해는 출 발이 순조로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 내 간이 그늘집에 한국인 갤러리를 위한 김밥 등 메뉴가 등장해눈길. 12번과 13번홀 사이에 설치된 한 간이 그늘집은 인근 LA 지역 한인관람객이 몰려들 것을 예상, 햄버거나 샌드위치 대신 간식 거리로 다양한종류의 김밥과 초밥 등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LPGA는 ‘마스터스 주간’을 맞아 이번주에는 대회를 쉬며 오는 16일열리는 다케후지클래식으로 투어를 재개한다. 김미현과 박지은은 다케후지 클래식에 출전하며 박세리와 소렌스탐은 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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