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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대.거평등 주가조작 정식수사
입력1999-04-30 00:00:00
수정
1999.04.30 00:00:00
윤종열 기자
검찰은 30일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현대전자,거평그룹 등의 주가조작사건을 내달부터 정식 수사키로 했다.이에따라 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朴相吉부장검사)는 현대전자·경기화학·신동방·한일약품 등의 주가조작사건과 신동방의 신제품 개발계획을 사전에 알고 주식을 매매, 4억7,000만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수사의뢰된 모언론사 기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지검 형사4부(임채진·林采珍부장검사)는 계열사의 부도를 사전에 예상하고 차명계좌를 통해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10억원대의 재산손실을 면한 혐의로 고발된 거평그룹 나승렬 회장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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