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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주, 3가지만 체크하자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이 부진한 가운데 이들 새내기주 공략에 필요한 지침이 나와 주목된다. 대우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며 신규상장 기업에 접근할 때는 ▲ 창업투자회사의 지분 보유 현황 ▲ 보호예수 기간 ▲ 대량매매 발생 여부 등 3가지를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3개 이상의 창투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거나 창투사 보유 지분 합계가 30%를 넘는 신규 상장기업들은 매수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창투사들은 투자한 회사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자금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주식을 장내에서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관투자자 물량의 보호예수는 통상 1개월, 2개월, 3개월 단위로 해제되는데 해당일 이들 물량이 어떻게 소화되는 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동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인 경우 개인 주요주주 물량이 조기에 출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두 가지 수급상의 변화가 대량매매를 수반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를 통해 대주주나 기관투자자의 물량에 손바뀜이 발생한다면 이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신규 상장 종목들 중 기관과 창투사의 매도 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추가적인 물량 부담이 적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로 인해 과매도된 종목이 있을 경우 2.4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분할 재상장 포함) 종목 중 공모가 대비 하락률이 높은 종목으로 모빌탑(하락률 -44.8%, 기관.창투사 매도비율 15.3%), 엠비즈네트웍(-41.3%, 20.0%), 제우스(-40.7%, 4.5%), 진바이오텍(-37.3%, 12.2%), 엔트로피(-36.8%, 7.9%) 포인트아이(-34.8%, 10.7%), 동우(-33.5%, 7.9%), 뉴프렉스(-32.9%,30.1%), 애강(-31.3%, 4.3%), 에이치앤티(-30.4%, 2.9%), 씨앤비텍(-26.4%, 7.0%), 유진테크(-24.6%, 2.3%), 팅크웨어(-24.0%, 2.7%), 인포뱅크(-23.9%, 6.9%), 오엘케이(-21.9%, 9.3%), GST(-21.8%, 13.0%), 크리스탈(-18.9%, 19.1%), 오늘과내일(-14.5%, 13.6%)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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