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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수리비 부담 줄듯
입력2010-09-15 14:39:30
수정
2010.09.15 14:39:30
애플 아이폰4의 수리비용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15일 애플코리아는 아이폰4의 애프터서비스(AS)를 주관하게 되면서 부분수리를 실시한다
고 밝혔다.
애플은 전국 60여개 애플 서비스센터를 통해 아이폰4에 발생한 강화유리, 카메라, 모터/
바이브레이션 등 3가지 부분 파손 및 고장을 수리해주기로 했다. 부분수리 가격은 강화유
리 3만9,000원, 카메라 7만9,000원, 모터/바이브레이션 3만9,000원으로 애플서비스센터에
서 접수 이후 바로 시행된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다른 부분의 파손 및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존 방식대로 서비스폰(리퍼폰)으로 교환해준다. 리퍼폰은 애플이 파손 또는 고장난 아이폰을 재활용해서 제작한 제품이다.
애플코리아는 지난해 국내판매를 시작했던 아이폰3GS에 대해서는 파손 및 고장이 발생해도 부분수리를 하지 않고 리퍼폰으로 교환 해줬다. 리퍼폰을 받을 경우 파손 및 고장 정도에 따라 수리비가 최대 29만원대에 달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
아이폰3GS의 AS방식도 조만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3GS는 디스플레이, 보드 등 2가지의 부분수리, 리퍼폰 교환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변경될 예상이다. 정보기술(IT)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비스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던 애플도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동안의 입장을 바꾸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코리아는 아이폰4 구매자에 대한 무료 범퍼 제공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9월말에 종료하지만 이후에도 구매자가 애플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할 경우 무료 범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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