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가, 새봄맞이 신 메뉴 고객 유혹

향긋한 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입맛을 다시 돋궈야 할 때다.패밀리레스토랑 등 외식업체들도 벌써부터 다채로운 메뉴를 새로 내놓고 고객들의 미각을 유혹하고 있다.

향긋한 딸기가 갖가지 모양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보기만 해도 탐스러운 샐러드 요리, 맛깔스러운 치킨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코코스='봄 내음 입안 가득~향긋한 딸기 축제'를 내걸고 5가지의 딸기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샐러드와 크레페, 칵테일, 칵테일, 디저트 2종 등 모두 5가지로 새 봄의 싱그러운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생딸기 샐러드(4,500원)는 양상치와 계절의 야채를 조화시켜 생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생딸기 타코 쎈데(4,500원)는 아이스크림의 깨끗한 맛과 신선한 생딸기, 생크림이 어우러져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 바닐라향을 집어넣어 파이처럼 먹을 수 있는 생딸기 크레페(4,000원)와 생딸기 주스(3,500원), 약간의 알코올을 곁들인 퓨전스타일의 칵테일 생딸기 썬라이즈(3,500원)도 함께 내놓았다.

◇마르쉐=철저한 품질 검증을 거친 재료만을 엄선해 만든 '유기농 샐러드'를 새로 내놓았다. 가격은 9,900~1만900원.

당근과 호박, 옥수수, 생감자, 상추 등 92가지의 다양한 야채를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했기 때문에 고유의 맛과 향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오면 그 자리에서 직접 샐러드를 조리하는 과정을 거쳐 신선한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내달 1일까지 유기농 샐러드로 판매된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 어린이 돕기기금에 전달할 예정이다.

◇피자헛=간판메뉴인 '치즈크러스트 피자 골드'를 새롭게 구성한 골드세트메뉴를 출시했다.

골드세트는 치즈크러스트피자 골드를 비롯해 밋소스 스파게티, 샐러드와 음료(콜라 피쳐)로 구성된 메뉴로 가격은 3만4,900원. 전국의 피자헛 매장에서 먹어볼 수 있다.

또 포장이나 배달주문 고객들에겐 치즈크러스트피자 골드, 밋소스 스파게티, 버팔로윙(4조각), 음료(1.5리터)와 선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제공한다. 가격은 3만2,900원.

◇업타운 다이너=역삼동 LG 강남타워의 업타운 다이너(UPTOWN DINER)에서는 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4개국의 다양한 치킨 요리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태국식 그릴 치킨요리(1만6,000원)는 코코넛 밀크와 카레에 절여 닭을 가장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후 생강, 식초,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소스를 위에 얹어 독특한 맛을 강조했다.

또 멋스럽게 곁들여진 구운 파인애플과 야채 볶음밥이 곁들어진 일본식 그릴 치킨인 '치킨 데리야끼(1만4,000원)'와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중국식 쿵빠우 치킨(1만9,000원)도 새로 선보였다. 인디안식 치킨요리(1만5,000원)는 고유의 바삭바삭한 맛에다 복숭아 살사 소스를 곁들여 상큼한 맛을 더했다.

/정상범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