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가 자회사인 모비텍을 흡수 합병한다.
에이스테크는 28일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비텍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준일은 6월1일이다. 모비텍은 휴대폰안테나를 생산하는 업체로 LG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에이스테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테크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모비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종속회사로 관리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조직 통합을 통해 영업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에이스테크는 2010년3월1일 에이스안테나의 기지국안테나 사업부와 에이스테크의 무선주파수(RF)사업부가 분할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됐다. 지난 해 말에는 계열회사인 에이스앤파트너스를 흡수합병했다. 에이스테크는 국내 이동통신3사에 기지국안테나를 납품하고 있고, 에릭슨(Ericsson),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ㆍNokia Simens Networks), 알카텔(Alcatel) 등 글로벌 시스템통합(SI)업체에 RF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모비텍은 2010년3월1일 에이스안테나의 모바일안테나 부문으로 물적분할된 신설 법인으로 동시에 인적분할해 에이스앤파트너스의 100%자회사가 됐다. 지난 해 말 에이스테크가 에이스앤파트너스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에이스테크의 100% 자회사로 변경됐다.
모비텍은 지난 해 말 기준 매출액 264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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