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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명숙(韓明淑)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일반 안건과 마찬가지로 국회 재적의원(297석)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의석수 142석인 열린우리당이 이미 찬성 당론을 정한 가운데, 민주당(11석)과 국민중심당(5석)이 한 지명자에 대해 권고적 찬성 당론 입장을 , 민주노동당(9석)이 찬성 당론 입장을 정한 것으로 각각 알려져 임명동의안은 이변이 없는 한 통과될 것이 유력시된다. 한나라당은 한 지명자의 사상ㆍ이념에 대한 검증과 직무수행 능력이 만족스럽지않다는 점에서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유 투표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 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한 지명자는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여야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오전 회의를 열어 한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국회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역사교과서왜곡 시도 및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수로측량 실시계획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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