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시스템즈는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해 비티씨정보통신에 대한 지분율이 39.11%로 상승하여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해졌다. 지난 3월 아이티센시스템즈는 비티씨정보통신의 지분 18.42%인 223만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고, 7월까지 추가 인수로 지분율을 30.45%(369만주)로 늘린 바 있다.
또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신주인수권 행사 물량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자진하여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 간 보호예수를 신청할 예정이다.
비티씨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차입금을 전액 상환할 수 있어 향후 무차입 경영이 가능해졌고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확보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최근 아이티센시스템즈와 지난해 매출액을 상회하는 52억8000만원 규모의 지방행정공통정보시스템 종합 장애 대응체계 구축사업 시스템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IT솔루션 사업에 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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