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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스펀덱스 상업화/효성T&C,세계 두번째
입력1997-09-08 00:00:00
수정
1997.09.08 00:00:00
효성T&C(대표 김인환)가 나일론 전용 스펀덱스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간다.효성은 3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국내 최초로 나일론 스펀덱스를 개발, 경기도 안양공장에 연산 4백톤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저온 열처리 공정을 거침으로써 시간 경과에 따른 물성 변화가 거의 없고 외관 광택과 투명효과가 폴리에스터 스펀덱스보다 뛰어나 고품위 원단 제조가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존 스펀덱스 가격보다 10%가량 저렴해 최근 신축성 의류 유행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스펀덱스원사 시장의 새로운 공급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효성측은 『나일론 스펀덱스 상업화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 성공한 것』이라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스펀덱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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