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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적자예산안등 경제운영조율
입력2002-03-05 00:00:00
수정
2002.03.05 00:00:00
2002년 경제운용계획ㆍ헌법 개정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중국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 회의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다.
서방세계의 의회격인 전인대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하는 경제운영계획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예산을 편성했다는 점이다. 전인대는 세입보다 세출이 3,098억원 많은 예산안을 통과시킬 전망이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내수부양과 서부지역 대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유재산보호 명문화를 위한 헌법개정 논의 역시 활발하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각종 법률 개정, 대외개방 확대 문제 등을 논의한다.
한편 전인대 쩡젠후이(曾建徽) 대변인은 4일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리펑(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내년 은퇴할 것임을 처음으로 강력하게 시사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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