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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GTE 인터넷사업 진출/BBN사 6억1천6백만불에 매입합의

【스탠퍼드 AP­DJ=연합 특약】 GTE사가 인터넷분야의 선구자격인 BBN사를 거래가로 약 6억1천6백만달러에 매입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GTE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입자금은 한 주당 29달러인 BBN의 보통주 발행전량을 매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매입결정에 따라 GTE는 이 매입을 통해 매입하지 못하는 BBN의 잔여주식도 합병에서 결정한 가격에 맞춰 현금으로 바꿔줌으로써 합병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BBN은 지난해 6월말결산에서 2억3천4백30억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이 회사를 인수하는 GTE는 지난해 2백10억달러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은 업계 전문가를 인용, GTE사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이 인터넷회사를 인수하는데는 5억∼10억달러가량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인수가 AT&T와 다른 인터넷사업을 구축하려는 전화사업 기업들에 일대 타격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BN은 지난 95년 6월이래 AT&T사와 계약을 체결, 이 회사의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 설비 대부분을 공급하는 등 인터넷 사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회사다. BBN의 인터넷고객중에는 아메리카 온라인사,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 선 마이크로소프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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