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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정 나눠요] 대형마트

1만원대 식용유세트… 저렴한 수입과일… "주머니 걱정 마세요"

이마트 '솔루시안 화장품'·홈플러스 '연어 파스타'

롯데마트 '프리미엄 잡곡' 등 실속형 상품 잇달아

홈플러스 ''파이니스트 와인''

이마트 ''백설 프리미엄 21호''

롯데마트, ''170일 동안 잘 익은 나주 하우스 배'' 세트

대형마트는 올해 어느 때보다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확대했고 수입 과일과 해산물도 한층 다양해져 고르는 재미까지 더했다.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매장에 상주하는 전담 상담사로부터 친절한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이마트의 '백설 프리미엄 21호'(8,900원)는 1만원대 미만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앞서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명절 음식에 가장 쓰임이 많은 요리유(500ml)와 카놀라유(500ml)로 구성돼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명절 차례주로 인기 많은 '건배주 1호'도 알뜰 고객의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로 쓰인 복분자, 문배술, 안동소주 3종으로 이뤄졌다.

이마트가 단독 판매하는 '솔루시안 화장품'(5만3,200원) 선물세트는 여성 고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세럼, 토너, 크림, 오일 등 필수 화장품으로 엮었고 기존보다 20% 저렴해 부모님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명절 선물세트의 대표주자인 정육도 다양해졌다. 30만원에 선보이는 '마블링 No.9 갈비세트'는 1++ 등급의 최상급 한우 갈비로 만들어 품격을 높였고 횡성축협과 공동 개발한 '횡성 한우 1++ 갈비'(33만원)는 양념소스 4팩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우수 축산물'로 선정된 만큼 품질에서는 최고 수준이라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또한 '천안 3대 배'(9입) 선물세트를 6만9,800원에 판매하고 제주 참조기로 구성된 '제주 명품 참굴비'도 38만원에 선보인다.

수입 농산물과 해산물도 풍성해졌다. 농산물의 경우 '러시아 산삼'으로 불리는 '시베리아 차가버섯'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차가버섯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 고혈압,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에 1,400세트가 조기 마감되자 올해는 3,000세트를 준비했다. 가격은 800g 선물세트가 5만9,800원, 추출분말(25g·4입)은 8만3,800원이다.

저렴한 수입 과일 선물세트도 인기다. 해외 산지에서 수확하자마자 바로 항공편으로 배송해 신선도가 뛰어나고 선물세트 디자인도 백화점 수준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남아공산 자몽 선물세트'(10입)는 2만원 안팎이고 '필리핀산 애플망고 선물세트'(6입)는 4만원 전후다. 인기 수입 과일인 '베트남산 용과'(6입)도 2만원대로 낮췄다.

홈플러스는 최근 참치 대신 인기가 많은 연어 통조림과 파스타를 함께 넣은 'CJ 연어 파스타'(2만9,800원) 선물세트를 내놨다. 연어 캔과 토마토 파스타 소스, 이탈리아산 파스타면, 스페인산 올리브유가 담겨 있어 누구에게나 인기다.



전 세계 12개국의 테스코 매장에서 판매하는 인기 와인으로 꾸민 실속형 와인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파이니스트 와인 프리미엄 H9호'(4만3,000원)는 프랑스 '샤또 퐁기롱 몽딴느 생떼밀리옹'(750ml)로 구성되며 1세트 구매하면 추가로 1세트를 준다. 프랑스 보르도의 유서깊은 와인 산지인 생떼밀리옹의 고급 와인을 담은 클래식 와인 세트로 유럽 스타일의 부드럽고 우아한 맛과 향을 갖췄다.

초콜릿과 커피, 파스타 소스 등으로 구성한 '파이니스트 세트'(5만3,000원)는 센스있는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스위스산 다크초콜릿, 이탈리아산 링귀니, 그리스산 올리브 절임, 케냐 공정무역 커피 등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맞춰 '프리미엄 잡곡'(3만6,800원)과 '색을 담은 영양쌀'(3만9,800원) 선물세트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잡곡 선물세트는 '슈퍼푸드'로 불리는 블랙빈, 퀴노아, 치아씨드, 귀리, 렌틸콩 5종의 잡곡으로 구성했고 영양쌀 선물세트는 혈액순환 개선에 효능있는 홍국과 면역력을 증진하는 클로렐라를 첨가했다.

주부 고객을 겨냥한 '천연 조미료' 선물도 인기다. 산지에서 엄선한 천연 조미료를 티백·국물팩·분말 형태로 구성해 일일이 육수를 우려내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천연 조미료 멸치'는 6만5,000원, '천연 국물팩 멸치' 세트는 5만9,000원.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올 추석에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한우 선물세트와 가격을 내린 굴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도 단독 상품을 대폭 확대한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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