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최근 국내 정유사로는 처음으로 환경 분야 국제 인증인 '카본 트러스트 스탠더드(CT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CTS는 영국정부가 설립한 온실가스 분야의 국제적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 주관으로 체계적인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은 기업이나 기관에만 주어진다. 현재 국내 인증 기업은 4개사에 불과하며 정유사 가운데는 S-OIL이 유일하다.
아울러 S-OIL은 지난 5일 전사적 녹색경영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1994년부터 정유업계 최초로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 유지하면서 환경부의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에서 휘발유와 경유 제품 모두 6회 연속 세계 최고수준의 '별 5개'를 받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도 S-OIL은 2005년부터 환경부와 산업계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소비확산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또 온실가스 통계시스템과 정보기술(IT) 기반 온실가스관리시스템(GMS) 등 전사적으로 녹색경영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S-OIL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녹색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환경과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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