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사진)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포스코 회장)은 1일 국내 대학∙연구소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 30명을 '제4기 청암과학펠로'로 선발해 증서를 수여했다.
재단은 박사과정 1명당 3년간 7,500만원, 박사후과정 및 조교수급 1명당 2년간 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난 2009년 신설 이후 현재까지 매년 30명을 선발해 박사과정 37명, 박사후과정 26명, 조교수급 57명 등 총 120명에게 56억원을 지원했다.
정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포스코가 포스텍을 설립해 과학기술 인재를, 포스코청암재단이 기초과학 인재를 기르며 청암과학펠로십을 시행하는 이유는 기초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라며 "10년, 20년 후 여러분들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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