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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벤처캐피탈 투자성향, 성장궤도 올라선 기업선호
입력2004-01-28 00:00:00
수정
2004.01.28 00:00:00
김병기 기자
미국 벤처캐피탈의 투자성향이 위험도가 높은 신생기업을 피하고 성장궤도에 올라선 기업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고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사와 미국벤처캐피탈협회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벤처캐피탈 자금흐름조사(Money Tree Survey)에 의하면 성장후기단계(Later stage)에 있는 기업들은 2003년 전체 벤처캐피탈 자금의 26%인 47억 달러를 흡수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확장단계(Expansion stage), 초기단계(Early stage)의 기업들에 대한 투자액은 각각 5%, 2% 줄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투자위험을 낮추기 위해 검증된 비즈니스모델을 갖고있는 기업들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미국의 벤처캐피탈 회사들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총 49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몇몇 기업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및 기업인수 덕분에 벤처캐피탈사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할 길이 열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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