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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통신판매 두배 껑충
입력2003-06-29 00:00:00
수정
2003.06.29 00:00:00
문성진 기자
백화점을 한 번 가면 평균 4만3,725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통신판매업체의 매출은 두 배가량 뛴 반면, 다단계판매업체의 매출은 26.8%나 감소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02년도 소매업 경영동태`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 이용객의 1회 평균 구매액은 4만3,725원이고, 할인점 3만4,205원, 슈퍼마켓 8,679원, 편의점 2,555원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수는 하루 평균 1만4,5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할인점은 6,858명, 슈퍼마켓은 971명, 편의점은 681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통신판매업체의 매출이 두 배로 뛰는 동안 다단계판매업체의 매출은 26.8%나 뒷걸음 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판매업의 업체당 평균매출액은 2,567.7억원으로 전년대비 97%나 증가했고, 백화점(2,207억원)ㆍ할인점(878.6억원)ㆍ슈퍼마켓(27.2억원)의 점포당 매출액도 12.9%, 5.8%, 10.5%씩 늘었다.
특히 통신판매의 경우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부문 매출이 각각 119.5%, 133.5%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백화점은 주5일제의 확산 및 월드컵 개최 등에 따라 롯데ㆍ신세계ㆍ현대 등 3대 업체가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2001년 가장 높은 성장세(33.5%)를 보였던 직접판매업은 다단계판매업체들의 부진으로 매출이 1,207억7,000만원으로 2.4% 증가에 그쳤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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