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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일괄매각 '범대위' 발족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대우자동차 임직원들이 미국 GM에 대한 매각협상에서 부평공장을 포함한 일괄매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우차 새출발을 위한 범대우인 대책위원회(약칭 대우차 범대위)를 12일 출범시켰다.범대위에는 생산직이 중심이 된 '대우차 정상화추진위원회', 사무직단체인 '사무노위', 감독자단체인 '한마음 직공장회' 뿐만 아니라 경영진까지 참여하고 있다.
운영은 각 부분 대표자들이 협의해 결정한다. 그러나 노조는 정리해고자 해결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범대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범대위는 ▲대우차 일괄매각 ▲고용보장 ▲노조 단협승계 ▲R&D 독자개발 인정 및 투자 ▲브랜드 유지 및 독자판매망 유지 ▲동북아 중심기지로서의 육성 등 6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GM으로의 조기매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부평공장 일괄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생산성 향상과 판매확대 등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적극적으로 경영혁신운동을 펴기로 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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