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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수능일에도 `입시추위'
입력1999-11-12 00:00:00
수정
1999.11.12 00:00:00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에도 어김없이 `입시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기상청은 12일 "올 수능시험일인 오는 17일과 예비소집일인 16일에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급강하, 평년(최저 영하 3∼9도, 최고 9∼17도)보다 1∼3도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최근들어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15일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 비가 내린 뒤 16일부터 갑자기 수은주가 떨어지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추위는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과 17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도정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16∼17일 해상에서는 2∼3m의 비교적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도서지방 수험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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