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동사의 최대 광고주로 양사 주가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평결로 인해 제일기획 주가가 하락 시 매수로 대응이 유효할 전망”이라면서 “이번 평결로 삼성전자의 마케팅 노력이 오히려 가속화 될 가능성도 있고 삼성전자의 가장 큰 우려는 배상금이 아닌 ‘카피캣’ 이미지로 인한 브랜드 가치 추락,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6.4%, 21.0%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마케팅이 지속되는 가운데 런던 올림픽 특수도 향유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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