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효성T&C 조현택 상무/“나일론 스펀덱스개발 기술도약”(인터뷰)

『스펀덱스는 일반 원사보다 5∼10배가량 비싼 고부가상품입니다. 이번에 세계 두번째로 나이론 전용 스펀덱스를 개발한 것은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효성의 주력상품인 나이론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효성T&C 원사사업을 총괄하는 조현택 상무는 『신제품 개발은 두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계 패션시장에 신축성 직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직물생산업체들이 스펀덱스원사 구득난에 처할 정도. 이 때문에 일반 스펀덱스가격은 지난해 ㎏당 20달러에서 현재 23달러로 올랐다. 스펀덱스는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와 나이론을 섞어 직물을 짜는데 나이론스펀덱스의 경우 신축성이 매우 높은 수영복등에 사용된다. 효성의 신 제품은 교직대상이 나이론뿐이라는 점에서 일반 스펀덱스와 다르다. 『원래 스펀덱스는 물성상 폴리에스터보다는 나이론과 함께 짜는 것이 적합한 화섬원사지만 나이론 전용 스펀덱스는 일반 스펀덱스보다 10∼20%가량 가격이 낮아 폴리스펀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나이론스펀덱스의 활용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상무는 이어 『스펀덱스는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생산기술이 까다로워 선진국에서도 기술이전을 꺼린다』고 지적하고 『자체 기술진에 의해 신개발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권구찬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