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스피치] "이젠 한국기업도 내실 힘써야"

"한국 기업은 외형과 규모를 우선시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과 가치입니다."깡뻬아뉘 사장은 "기업의 최고 경영자는 이미 나온 결과에 대해 허둥지둥 대응하기 보다는 미리 앞을 내다보고 의사결정을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형성장을 앞세우기 보다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가치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경영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이 지난 30년간 급성장을 이룬 것은 노동시간이나 노동인구 등 양적인 면에 승부를 건 것이 성공했기 때문이지만 앞으로는 가치중심의 내실 다지기에 앞장서며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한다.

보험업계 특성상 먼 미래를 내다보고 예측하는 능력의 중요성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기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해 주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외형만 늘리는 데 급급하다 고객에게 한번 신뢰를 잃는다면 이는 되돌릴 수 없는 치명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