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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더 재테크] 안재홍 한나라당 의원
입력1999-08-02 00:00:00
수정
1999.08.02 00:00:00
황인선 기자
구여권에서 성실하게 일한 결과 자력으로 선량이 된 安의원은 2일 『고질적인 지역갈등 해소와 답보상태에 빠진 남북 경제협력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21세기 새로운 정치문화를 주도할 安의원은 내년 총선을 겨냥, 경기도 고양·일산 선거구 출마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는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신임이 두터운데다 이곳 지구당 위원장이 당적을 옮겨 공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인 安의원은 정치활동자금 조달에 대해 『후원회 회원과 친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우편모금 형식의 후원행사에 의존하고있다』고 밝혔다.
『작은 정성이라도 큰 격려가 된다』는 安의원은 『후원금은 주로 농협과 국민은행에 맡겨 관리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경제마인드를 지니고있는 安의원은 이어 『앞으로 정치활동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 단기 소요자금은 시중은행에 맡기고 중장기 자금의 경우 증권과 투자신탁 등에서 내놓은 고수익 금융상품 매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포함한 부동산 투자와 관련, 『아직 부동산 부문까지는 고려하지않고있다』고 언급했다.
평소 꾸준히 공부하면서 산업정책분야에 탁월한 대안을 제시해 온 安의원은 정치자금 활용에 대해 『박사급 연구원들과의 정기 토론회 개최를 비롯한 정책개발활동비와 자료수집비로 쓰고있다』고 말했다.
전남보성 출신으로 광주서중·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安의원은 법제처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81년 민정당 공채 3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민자당 전남도 사무처장과 신한국당 기획조정국장, 여의도연구소 기획실장, 한나라당 조직국장, 국회 정책연구2실장(차관보급)을 거쳐 전국구 의원으로 등원했다.
일에는「완전한 프로」로 통하는 安의원은 특히 15대 총선때 기조국장을 맡아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지난 대선때는 중앙당 조직국장으로 주어진 임무를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산자위에서 날카로운 비판과 적절한 대안을 제시로 호평을 받고있는 安의원은 일산지역 현안이었던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의 일산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황인선 기자 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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