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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모멘텀 중·소형주 '눈에 띄네'

네패스등 IT섹터주 한달새 30%이상 올라<br>농심·한솔제지·오리온등은 "추가상승 여력"

최근 증시에서 농심ㆍ키움증권ㆍ오리온ㆍ디지텍시스템 등 이익 전망이 좋거나 과거에 비해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중ㆍ소형주가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은 앞으로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에서는 그동안 이익 전망이 비관적이었던 섹터를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대표적인 섹터가 정보기술(IT)로 중소형주인 디지텍시스템ㆍ우리이티아이ㆍ네패스ㆍ서울반도체ㆍ네오위즈게임즈ㆍLG마이크론ㆍ피엔텔 등이 한 달 전에 비해 이익 전망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최근 한 달간 평균 30% 이상 상승했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섹터에서 시작된 이익 전망 상향조정 종목에 대한 시장의 선호가 다른 섹터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소형 종목군 중 최근 들어 이익 전망이 나아지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코리안리ㆍ농심ㆍ대신증권ㆍSTX엔진ㆍ호텔신라ㆍLG생명과학ㆍ케이피케미칼ㆍ코오롱ㆍLG상사ㆍ삼성정밀화학ㆍ웅진씽크빅ㆍ한솔제지ㆍ키움증권ㆍCJ홈쇼핑 등을 관심 대상으로 꼽았다. 기존 이익 전망치에 비해 주가가 아직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재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장의 선봉에 섰던 종목보다는 우수한 펀더멘털에 비해 덜 오른 우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솔제지ㆍ오리온ㆍ영원무역ㆍ에스에프에이ㆍ테크노세미켐ㆍ더존디지털웨어 등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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