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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문화를 나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외계층 ‘문화도우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젊은 예술인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데 남다른 정열을 쏟고 있다. 종로구 신문로의 금호아트홀에서 공연하고 있는 연주자의 모습.

‘문화 봉사의 빛으로 사회 구석 구석을 비춘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사회의 그늘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소년소녀가장,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공연관람 기회를 늘리고, 무명 예술가들을 중앙 무대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금호아시아나가 지난 1977년 설립한 재단법인 금호문화재단은 문화 도우미의 전위대 역할을 충실이 해오고 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30억~40억원대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국내 순수 문화활동을 도왔다. 또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995년 광주 비엔날레에 30억원의 기금을 기탁하였으며 1998년부터 3년간 매년 10억씩 총 30억원을 예술의 전당에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계에 대한 투자를 실행해왔다. 이밖에도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금호미술관을 건립하고 금호 창작 스튜디오를 개관하는 등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정트리오, 백혜선 등 한국 대표적인 음악가 30인에게 아시아나항공 무료 항공권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해외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문화 영재 발굴 역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역점을 두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그룹이 그동안 음악 꿈나무 영재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장학금과 항공권 등을 지급하고 고가의 명품 고악기를 무상 대여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또 각종 유명 콩쿨 진출 지원 활동을 벌여 이유라, 손열음, 권혁주, 김소옥 같은 차세대 월드 스타급 연주자를 키워내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세계 10대 오케스트라 초청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난 6월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초청한데 이어 앞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교향악단 등 세계 정상급 음악단체를 초청하여 세계적 기량의 영재 한국음악인들에게 협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음악계의 성숙된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또 생명과학 분야의 노벨상을 목표로 금호국제과학상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 매년 식물 분자 생물학 또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헌한 과학자에 미화 30,00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설명) 금호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통해 젊고 재능있는 문화인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박삼구(왼쪽 세번째)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내외 영화인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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