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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美1분기 잠정GDP 발표 관심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5월 3일 회의록이 공개되고 미국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이번 발표에 따라 지난 주부터 이어진 뉴욕증시 상승 흐름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FRB의 지난 3일 FOMC 회의록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FRB는 지난 3일 있었던 FOMC 회의 후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보고서에서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표현을 빠뜨려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이번 회의록 공개로 FRB내 비둘기파와 매파간의 토론 내용을 기반, 투자자들이 FRB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시장은 26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상무부의 1ㆍ4분기 GDP 성장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월28일 발표된 예비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하는 것에 그치는 등 2년래 최저치를 보여 시장을 크게 실망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혼란스러운 지표들이 쏟아지면서 전문가들은 이번 GDP 성장률이 예비치와는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 있다. 지난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 구성 기업 중 475개가 실적발표를 한 가운데 312개 기업이 월가 전망치보다 악화된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인 톰슨 퍼스트 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들 기업들의 평균 순익 증가율은 13.6%에 달했다. 그러나 2ㆍ4분기 순익 증가율은 7%에 그칠 것으로 조사돼 일주일 전 전망치인 7.3%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 증시는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지난해 11월 부시 대통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후로 주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3.3% 올라 10471.91로, S&P 500은 3.1% 상승한 1189.28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046으로 70포인트(3.5%) 올랐다. 나스닥의 주간 상승폭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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