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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히트예감 상품] 국순당 '우국생'

6개월새 2000만병 판매… 국산 막걸리 대표주자 굳혀


국순당이 지난해 5월 출시한 막걸리 '우국생'은 전통주인 막걸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국생은 출시 6개월만에 2,000만병이상 팔려 국산쌀 막걸리 대표주자의 자리를 굳혔다. 우국생이 이 같이 선전한데는 1년 이내 수확한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의 맑은 물로 빚어낸 생막걸리 특유의 맛과 향이 애주가들의 입맛을 당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막걸리인데도 국순당이 특허받은 막걸리 발효 제어 기술로 소비자가 마실 때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한 점도 크게 어필했다. 우국생은 10℃ 이하 냉장 보관으로 유통되며, 유통기한도 30일로 크게 늘어나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순당은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우국생 라벨에 열량,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표기했다. 우국생의 열량은 100g당 총 42kcal이다.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은 물론 당(糖)류는 전혀 없다. 반면 식이섬유는 1병(750ml)당 하루 성인 영양섭취 기준치 25g의 약 60%인 15g이 함유돼 있다. 국순당의 특허 기술인 생쌀 발효법을 적용해 쌀을 가공하면서 발생하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했기 때문이다. 우국생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단기간 끌어올린 것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품질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남아공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과학기술학술대회(IUFoST2010)에서 발효제어기술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식품 사상 최초로 '글로벌푸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순당은 우국생의 수상이 전통주 막걸리가 향, 질감, 미각과 제품에 적용된 기술력면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푸드로 세계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민서 국순당 브랜드 매니저는 "우국생은 기존 막걸리시장의 저가 경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우수한 재료와 세계적인 발효 기술력,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냉장유통 등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생막걸리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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