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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존중·화합… 끝없는 도전
입력2004-04-27 00:00:00
수정
2004.04.27 00:00:00
임건우 사장은 대학졸업 후 바로 평사원으로 입사, 생산실무 현장 등에서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으며 경영수업을 받아 지난 86년 사장에 오른 후 18년 동안 회사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오랜 회사생활과 경험은 그에게‘인간중심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보해를 잘 아는 사람들은 “보해는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회사”라고 말한다. 임 사장이 “지난 반세기 동안 지켜온 인화를 바탕으로 양적인 규모의 성장에 앞서 내실을 기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보해는 79년 노조 설립 이후 단 한차례의 노사분규도 일어나지 않았을 정도로 노사간에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노조가 자진해서 상여금을 반납하는 대신 회사는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임 사장은 “기업의 가치는 재무제표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요소들이 많 다”며 “그중에서도 기업의 구성원들이 얼마만큼 보람을 느끼고 즐겁게 일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 각자가 자발적이 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면 직장은 자기실현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장이라고 진단한다. 다시 말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된다면 자연히 업 무능률이 오르고 장기적인 회사발전에도 깊은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그래 서 임 사장은 기업 구성원 개개인의 복리증진과 능력개발에 주력하며, 기업의 재산은 사람이라는 신념으로 ‘인간존중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새로운 제품으로 끊임없이 시장에 도전하는 보해의 진가는 바로 인화로 단결된 모든 임직원들의 땀과 지혜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이다 .
◇약력
▦47년 전남 목포 출생
▦71년 건국대 농화학과 졸업
▦76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수료
▦76년 보해양조 입사
▦83년 보해양조 전무이사
▦86년 보해양조 사장
▦97년 제21회 생산성대상 고객만족 부문 대상 수상
▦2001년 500만달러 수출의탑 수상
▦2004년 제5회 노사협력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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