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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인터뷰] "골프인생으로 행복하게 살거예요"

대회마다 신기록을 연신 경신하며 세계골퍼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일상생활이나 생각은 그 나이 또래와 크게 다르지 않다.5세때 리틀미스코리아 진으로 입상할 정도로 「미모의 골퍼」로 불리지만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미녀가 아니라며 겸손해한다. 아직 남자친구가 없지만 여느 아가씨와 다름없이 때가 되면 가정을 이루겠다는 소박한 소망도 갖고 있다. 박지은은 지난 6월 중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이상적인 반려자로 『잘 생기고, 착하고, 밥 잘먹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결혼은 『너무 일찍도 아니고 너무 늦지도 않은 20대 후반쯤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은은 한국에서나, 미국에서의 성장에 대해 모두 흡족해하고 있다. 그녀는 특히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영어를 익혔고 여러 곳을 여행할 기회가 많아서 참 좋았다』고 한다. 불만이 있다면 골프 때문에 학창시절의 추억이 많지 않다는 것. 수업이 끝나면 바로 연습장으로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박지은은 늘 『어릴적 같이 뛰놀던 한국친구들이 보고싶다』고 그리워한다. 13살때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지만 한국인임을 늘 잊지 않는다. 박지은은『골프도 삶의 한 면』이고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라고 생각한다. 골프는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길이며, 골프를 인생의 길로 택한 이상 『최고의 골퍼로 성공』해서 반드시 행복하게 살겠다는 것이 박지은의 야무진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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