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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술관 전시전문가들 내달 방한
입력1999-04-29 00:00:00
수정
1999.04.29 00:00:00
박연우 기자
최근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이 한국을 다녀간 후 고조된 영국 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영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문화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길)은 29일 영국정부의 문화교류단체인 「비지팅 아츠」(VISTING ARTS)와 공동으로 미술분야 교류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그 첫사업으로 영국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일하는 전시전문 큐레이터인 제인 윌킨슨씨 등 6명이 5월2일부터 8일까지 1주일 동안 문화사절단 형식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방한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삼성문화재단을 비롯한 국내 미술관 및 박물관을 둘러보고 미술평론가·화가·도예가·공예가·설치미술 전문가 등 다양한 부류의 예술인들과 만나 양국간 미술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영국 큐레이터그룹은 경기도 광주 도예지와 2001년으로 예정돼 있는 이천 도자엑스포를 시찰하며 영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8일에는 한국미술전문가와 비평가 등과 함께 「한·영 미술교류를 위한 원탁토론회」를 갖고 국내 비평가·미술전문가와 한국미술의 영국 진출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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