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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북한도발 악재에도 실적 개선 지속
입력2010-12-03 08:54:33
수정
2010.12.03 08:54:33
GKL이 최근 북한도발 악재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실적 개선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현대증권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인 GKL에 대해 “연평도 사태 이후 주가가 하락했지만 사태가 진정되고 있어 악재가 희석되는 상황”이라며 “4∙4분기부터 시작된 턴어라운드 기조가 유지되면서 내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GKL의 주가는 11월 23일 연평도 사태가 일어난 직후부터 2일까지 약 11% 하락했다. 한반도의 위기 상황이 고조되면서 해외 고객들의 유입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증권은 “남북간 갈등 국면을 조장하는 움직임이 일부 있지만 상당 부분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GKL을 둘러싼 단기적이고 직접적인 악재는 해소 내지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과 11월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성수기인 12월이 성큼 다가온 것도 호재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12월은 각종 고객 사은 이벤트가 진행되는 전통적인성수기로 400억원 규모의 카지노 순매출이 예상된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국관광공사의 블록딜(대량 매매) 문제는 좀더 유연하게 처리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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