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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헐값 판매/뉴코아,수입상 부도로
입력1997-08-14 00:00:00
수정
1997.08.14 00:00:00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 와이셔츠가 헐값에 판매되고 있다.뉴코아백화점은 12일부터 서울 잠원동 본점 신관에서 시중가격 4만5천∼7만2천원하는 「플레이보이」 와이셔츠를 1만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4만벌의 물량을 일시에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가 수입브랜드가 이처럼 대량 염가판매되고 있는 것은 최근 「플레이보이」브랜드를 전담 수입판매해오던 예림인터네셔날이 부도를 냈기 때문이다. 뉴코아는 예림으로부터 와이셔츠물량을 전량 인수받아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알뜰고객이 몰리면서 12일 하룻동안 5천벌이 넘는 와이셔츠가 한꺼번에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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