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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내수株…음식료업종 주목을

농산물·원자재값 강세로 제품가격 인상 요인<br>원高로 수입가 인하효과·해외 진출도 긍정적


그동안 소외됐던 내수업종이 상승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음식료업종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삼성증권은 보고서에서 “최근 대외변수 우려로 이에 둔감한 내수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음식료업종은 지난 2003년 이후 2006년까지 4ㆍ4분기마다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김요한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을 주목해야 할 근거로 ▦국제 농산물 및 원자재 가격 강세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쉽다는 점 ▦원화 강세로 인한 수입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는 점 ▦업종 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점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세부적으로 “국제 농산물 및 원자재 가격이 기상이변ㆍ소비증가 등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가격 상승이 음식료업체에 마진압박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제품 가격 인상 요인이 돼 해당 업체 주가에 전이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화 강세와 관련해서는 “현재 미국 금리인하로 인한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 같은 원화 강세에 따라 달러로 결제하는 해외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은 음식료업체들은 원가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노력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 음식료업체들이 지리적ㆍ문화적 접근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가들은 많은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를 나타내 음식료업체에는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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