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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K2' 아웃도어 빅3로 껑충

올 롯데·신세계百서 매출 컬럼비아 제쳐


올해 백화점 아웃도어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인 'K2'가 수입브랜드인 '컬럼비아'를 밀어내고 '빅3'로 올라설 전망이다. 백화점 아웃도어 시장을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K2 등 토종브랜드가 석권하는 양상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2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강남점, 인천점, 경기점, 마산점, 충청점 등 6개 점포에서 컬럼비아를 제치고 매출 3위에 올랐다. 컬럼비아는 본점, 센텀시티, 광주점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백화점업계는 올 4·4분기에 K2가 신세계 전 점포에서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 신장률이 K2가 52%로 컬럼비아(23%)보다 2배 이상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성장세도 K2가 앞서고 있다. 신세계 아웃도어 매출 비중을 보면 K2는 09년 10.7%, 10년 11%, 올 10월 현재 12.4%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컬럼비아는 09년 14.0%에서 10년 13.3%, 올 10월 현재 12.4%로 점유율이 하락세다. K2의 반란은 롯데백화점에서 먼저 시작됐다. 지난해 상반기 롯데 아웃도어 매출 3위였던 컬럼비아는 올 상반기 K2에 넘버3 자리를 내줬다. 매장 수면에서 컬럼비아가 K2보다 2개나 많은 상황이지만 K2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장환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 부장은 "올해 K2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면서 "K2가 올해 컬럼비아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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