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병원,보험료 8백억 과다청구/작년,33곳
입력1996-12-24 00:00:00
수정
1996.12.24 00:00:00
◎진료비 없는 교통사고환자 입원 막기도지난해 종합병원이 교통사고 환자의 수술기록을 변조하는 등 부당행위를 통해 보험사에 과다청구한 진료비가 무려 8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병원 및 국립의료원 등 33개 종합병원의 경우 보험사에 청구하도록 되어 있는 교통사고환자 진료비를 환자에게 직접 청구함으로써 진료비를 마련하지 못한 환자의 입원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손해보험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간 전국 2백44개 종합병원이 손해보험사에 제출한 진료비 청구내역중 4백94건을 임의로 추출조사한 바에 따르면 침대시트 및 환자복 사용료등 기본 진료수가에 포함된 금액을 또다시 청구하는 방법으로 진료비를 과다청구한 사례가 3백11건(60.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 진료비를 환자에게 직접 청구하다 적발된 33개 병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경희의료원 ▲삼성의료원 ▲서울중앙병원 ▲상계백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서울백병원 ▲동산성심병원 ▲중대용산병원 ▲한양대학병원 ▲한양대구리병원 ▲국립의료원 ▲중대필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언양동강병원 ▲부산백병원 ▲고대구로병원 ▲고신의료원 ▲용인세브란스 ▲위생병원 ▲음성성모병원 ▲침례병원 ▲한강성심병원 ▲보라매병원 ▲강동성심병원 ▲이대동대문병원 ▲중앙길병원 ▲성모자애병원<이종석>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