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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내수] 상반기 작년보다 감소
입력1999-07-23 00:00:00
수정
1999.07.23 00:00:00
2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시멘트 내수는 2천88만1천T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분기별로는 1.4분기에 733만7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7.2% 감소했으나 2.4분기에는 1천354만4천T으로 작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
이는 연초에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건설경기가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과공공공사 조기발주 등으로 2.4분기부터는 다소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산자부는 최근 건축허가면적과 건설수주가 증가세로 반전되고 있어 하반기 시멘트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2천61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부진에 따라 시멘트 생산업체들이 수출 노력을 강화하면서 지난 상반기 시멘트 수출은 181만4천T(5천200만달러)으로 물량기준으로 435.1% 증가했다.
한편 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건설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시멘트 재고가누적되고 있어 올해 연말 시멘트 재고는 90년대들어 최고치인 200만T에 달할 것으로전망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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