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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입선 다변화 해제품목 수입급증
입력1999-08-09 00:00:00
수정
1999.08.09 00:00:00
박희윤 기자
9일 관세청에 따르면 볼베어링과 캠코더 등 32개 품목이 올해 1월1일부터 수입선 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된 이후 7월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38.9% 수입이 증가했고 휴대폰과 전기밥솥 등 7월1일 해제된 16개품목의 수입도 지난해 동월대비 37.6% 증가했다.연초 해제된 품목중 캠코더의 경우 지난해 82만1,000달러에 그쳤던 것이 1억3,000만6,000달러로 수입증가율이 1,485%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1,219만3,000달러에 달했다.
SLR카메라는 75만1,000달러에서 398만6,000달러로 430% 늘어났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지난해 5만달러에서 270만9,000달러로 5,351%나 증가했다.
또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의 경우 일본의 생산기지가 동남아로 이전된 탓에 일본으로부터의 직접 수입은 줄었으나 동남아를 통한 간접수입이 증가, 1,28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지난 7월1일부터 해제된 휴대폰의 경우 지난해 전무하던 수입이 668만달러로 급증했고 400달러에 머물렀던 전기밥솥수입도 2,000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승용차의 경우 일본 자동차사의 국내 유통조직이 정비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스웨덴 ,독일산 제품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고 가격경쟁력 또한 낮아 신차수입은 전무했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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