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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형전자업체 수익기반 '흔들'
입력2001-11-01 00:00:00
수정
2001.11.01 00:00:00
후지쓰 3,100억엔등 올해 1조 1,500억엔 적자예상자동차와 함께 일본 제조업의 기둥 역할을 해온 전자 산업의 수익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소니ㆍ마쓰시타ㆍ히타치 등 일본 7개 대형 전자업체들의 올 사업연도(2002년 3월) 최종 적자 규모는 총 1조1,500억엔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지난 31일 보도했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원인은 전세계적 정보기술(IT) 불황으로 매출이 급감,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전락한데다 대량 감원에 따른 조기 퇴직금 등 거액의 영업외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업체별 적자규모는 후지쓰가 3,100억엔으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마쓰시타 2,650억엔, 히타치 2,300억엔, NEC 1,500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다. 7개사 중 소니와 미쓰비시전기는 100억엔과 20억엔의 흑자가 기대되지만 전체 규모는 대폭 감소를 면치 못할 것이 분명한 상태다.
전자산업은 작년의 경우 일본 제조업 전체가 벌어들인 이익의 3분의 1일 차지할 정도로 일본경제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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