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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소비자보호 우수마크' 받아

금감원 작년 민원평가…카드·보험사 크게 개선

카드사와 보험사의 민원처리가 개선된 데 반해 은행과 증권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민원처리 역량이 가장 뛰어나 ‘우수마크’를 받았지만 교보와 굿모닝신한ㆍ이트레이드 등 9개 증권사와 PCA생명ㆍAIG손해보험은 가장 낮은 5등급으로 평가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0개 금융회사의 지난해 민원발생 현황을 평가한 결과 은행은 카드영업 강화로 민원이 늘었지만 카드사는 지속적인 민원감소로 모두 2등급 이상을 받았다. 보험사도 적극적인 자율조정과 영업신장 등으로 등급이 높아진 곳이 많았고 증권사들은 증시활황으로 인한 매매와 HTS 장애 관련 민원이 증가해 등급이 떨어진 곳이 속출했다. 금감원은 지난 2002년부터 ▦금융회사별 민원발생건수 ▦민원내용 및 처리 결과 ▦회사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평가 결과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소비자보호 우수마크’를 받았다. 또 대구ㆍ부산 1등급(우수), 경남ㆍ광주ㆍ외환 2등급(양호), 국민ㆍ씨티ㆍ우리ㆍ하나 3등급(보통), 기업ㆍ전북SC제일 4등급(미흡)으로 평가됐다. 보험사는 동부생명과 동부화재ㆍ메리츠화재ㆍ삼성화재ㆍ현대해상, 증권사는 신영이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교보ㆍ굿모닝신한ㆍ동부ㆍ부국ㆍ유진(옛 서울)ㆍ이트레이드ㆍ키움ㆍ한양ㆍCJ증권 등과 PCA생명ㆍAIG손보 등은 가장 낮은 5등급(불량)을 기록했다. 특히 교보ㆍ키움증권과 PCA생명ㆍAIG손보는 2006년 민원평가에 이어 또다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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