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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자금 2년간 4조원 지원
입력1999-12-02 00:00:00
수정
1999.12.02 00:00:00
박동석 기자
이와함께 에너지관리공단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제조업체 등이 공동출자하는에너지절약전문회사(ESCO)를 설립해 에너지절감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유도키로 했다.정부는 2일 오전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열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장관은 보고를 통해 절약 가능한 에저지량이 총에너지 소비의 8%, 연간에너지 도입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15억달러 수준이라고지적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에너지절약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절감 잠재량 가운데 수송부문이 39.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차보급과 승용차 주행거리 단축, 연비개선 등을 추진할 경우 상당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산업부문에서의 에너지절감 잠재량 비중은 37.9%, 가정.상업용이 22.2%를각각 차지, 산업체의 열설비와 가정용 조명기기의 효율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승용차주행거리 단축을 위해 시장원리에 입각한 자율운행억제 프로그램과 카풀활성화, 인센티브시책 등을 마련, 민간단체와 함께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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