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주식부자 1위 현대重 폭등에 올 1兆이상 늘어 2兆3,111억정몽구회장 2위…이건희·신격호 회장은 줄어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 보유주식 평가금액 2조3,111억원으로 10대 그룹 주요주주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0대 그룹 주요주주의 보유주식 평가금액(18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정 의원의 평가금액은 지난해 말(1조345억원)보다 1조원 이상(123.41%)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가가 연초보다 135%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조3,09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86%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734억원으로 37.1% 늘었으며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8,403억원으로 27.2%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구본무 LG그룹 회장(7,799억원, 34.02% 증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3,677억원, 37.5%), 최태원 SK그룹 회장(2,128억원, 50.6%),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916억원, 30.7%)의 주식평가액이 늘어났다. 반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 주가부진으로 주식평가액이 1조6,440억원으로 올들어 7.38% 감소, 지난해 말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도 5,17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1% 감소했다. 입력시간 : 2007/05/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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