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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 모멘텀 실종..678.54(10:00)

코스닥지수가 좀처럼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10%) 내린 678.54를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소매업체의 판매실적 부진과 유가상승으로 약세를 보인 미국시장의영향을 받아 0.12포인트(0.02%) 내린 679.07로 출발했다. 3주체가 모두 `사자'에 나서며 유가증권시장에 비해서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 주체가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장세를 이끌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기울고 있다. 개인이 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기타법인이 8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 반도체업종이 1.27% 하락한 가운데 디지털콘텐츠(-0.98%), 방송서비스(-0.86%),IT벤처(-0.81%) 등이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2.56%), 기타제조(1.62%), 통신서비스(1.09%) 등이 1%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구글의 성장성 둔화 우려로 전날 2% 이상 조정을 받았던 NHN은 구글이 반등에 성공한 데 영향을 받아 이날 0.78% 오르고 있다. 엠파스(-1.72%), 네오위즈(-2.03%), 다음(0.25%) 등 다른 인터넷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하나투어가 1, 2월 `깜짝 실적'을 바탕으로 5.04% 오르며 독보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날 7만원대 주가를 사상처음으로 맛보기도 했다. 유가가 강세 흐름을 나타내면서 대체에너지주 강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바이오디젤 관련주 에코솔루션과 KCI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카프코(9.36%)와 유니슨(1.37%), 서희건설(3.45% )등도 오름세에 동참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작년 4.4분기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2%대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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