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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한통 외국社와 전략제휴

SK·한통 외국社와 전략제휴 IMT-2000 공동기술 개발·지분 매각등 추진 비동기식 IMT-2000사업권을 획득한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공동기술 개발, 지분매각 등을 위해 외국통신 사업자 및 장비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에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와 한통은 비동기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는 한편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통과 SK는 제휴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작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일본 NTT 도코모 등과의 외자유치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다른 해외업체들과의 제휴도 고려중이나 컨텐츠 공유 가능성, 유사한 기업전략 등을 고려할 때 NTT 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가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SK는 SK텔레콤의 외자유치과정에서 SK㈜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의 보유 지분을 우선적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지난 4월말 현재 주요 계열사들의 SK텔레콤 보유 지분은 ▦SK㈜ 25.7% ▦SK글로벌 7.3% ▦SK케미컬 1.0% ▦SKC 0.12% 등이다. SK는 해외투자자들이 보다 많은 지분 매각을 요구할 경우 SK㈜의 보유지분 중 일부를 매각할 방침이다. 한통도 장비와 관련된 공동기술 개발 등을 위해 지분 중 일부를 함께 매각하는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통은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유력 무선통신업체와 함께 장비업체도 전략적 제휴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한통은 15%의 정부 보유지분을 해외투자자들에 분할 매각하는 한편 조만간 설립될 KT-IMT의 지분 중 일부를 팔아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통 관계자는 "해외 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로열티 지급규모를 최소화하는 한편 서비스의 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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