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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兆 PF사업' 수주전 치열할듯

인천 청라지구 복합단지개발 사업자 내달말 공모<br>건설업계 컨소시엄 구성 착수…내년 3월께 우선협상자 선정


용산에 이어 초대형 사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복합단지 개발 사업자 선정 일정이 내달말로 잡혀 건설업체들 간의 수주전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복합단지 PF사업으로만 본다면 용산ㆍ판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은 청라지구 2~3공구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지구단위 계획이 수립된 곳에 공모 계획을 새로 추가해 변경시킬 수 있는 구역) 내 주상복합용지, 일반상업용지, 주차장 용지 등 7개 블록 14만949㎡(4만2,637평) 규모에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기위한 민간사업자를 내달말 공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토지공사 청라사업단은 이를 위해 현재 공모지침서를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건설업계에 알려지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은 사업권을 따기 위해 관련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금융권과 더불어 컨소시엄 구성에 이미 착수했다. 토지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공ㆍ민간 합동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이뤄진다. 이 곳에는 6만9,206㎡(2만935평) 부지에는 용적률 310%, 건폐율 60%를 적용 받는 저층의 주상복합단지가 건설되고 일반산업용지 4필지에는 용적률 400%를 적용 받는 10층 이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또 지상 15층 이하 주차장 건립도 건립된다. 토지공사는 다음달 말쯤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면 심사를 거쳐 내년 3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뒤 이어 사업협약, 개발프로젝트회사(SPC)설립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공공ㆍ민간 합동형 PF 사업방식은 토지공사 등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 자금을 조달해 개발을 추진하는 형태로 주로 대규모 택지지구내 상업지역 개발에 활용된다. 인천지역에서는 남구 숭의 운동장도시개발사업이 가장 먼저 추진돼 이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청라지구 뿐 아니라 영종 하늘도시, 가정오거리구역,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 상업지역 등이 이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 청라사업단 이찬의 용지팀장은 “ 복합단지의 주민 편익시설이 주민들의 최초 입주시기인 2010년 10월에 맞출 수 있도록 공모지침서에 넣을 예정” 이라며 “공사금액이 커 리스크도 염려되는 만큼 업체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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