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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대량 감원 태풍 예고/수익성 악화따른 임원정리 확산 조짐

◎목표약정 미달 직원대상 명퇴 소문도주식시장 침체로 영업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증권업계에 대규모 인원감축태풍이 우려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임직원수는 지난 90회계연도에 약 2천명 가까이 줄어든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들어 명예퇴직제도를 통해 인원감축을 시도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어 실적 악화에 따른 임직원정리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증권사의 임직원수는 지난 89회계연도의 2만7천1백29명에서 지난 90년에는 2만5천4백9명으로 1천7백20명 줄어든 이후 91년 2만5천9백명, 92년 2만5천7백명, 93년 2만7천1백90명, 94년 2만8천8백35명, 95년 2만8천4백59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증권사 임직원수는 2만8천1백98명으로 95회계연도말에 비해 2백61명이 줄어들어 증권사들의 인원감축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올들어서만도 보람증권등 4∼5개 증권사들이 명예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명예퇴직제를 준비하고 있는 증권사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90년대초의 대량감원 바람이 다시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센티브제를 실시하고 있는 대형증권사에서는 목표약정에 비해 수수료수입이 미달된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제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아 증권업계의 분위기를 냉각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96년 3∼9월)동안 국내 33개 증권사들은 총2천3백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체 증권사의 70%가 넘는 24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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