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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남유럽 재정위기 속 우리경제 성장세 유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가 남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도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남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요인 확산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한 모습은 가시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8일 5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4월 중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가 우리 경제에 제한적 영향을 주는데 그쳐 수출과 내수 모두 안정적인 회복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로 풀이된다. 특히 노동시장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되고 실질임금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고용 회복세가 지속된다고 평가했다. KDI는 4월 중 고용시장은 취업자 수가 40만1,000명이 증가해 전달보다 1,7% 증가하고 경제활동증가율도 61.4%로 전달 보다 0.2%포인트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유럽 재정위기와 함께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된다고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5월말 현재 84월70전 상승해 1200원20전을 기록하고, 종합주가지수도 5월말 현재 전월 대비 100.3포인트 하락한 164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수출과 내수는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5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월과 유사한 394억9,000만 달러를 수입은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하며 351억2,000만 달러를 기록, 43억7,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또 4월 중 설비투자지표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의 증가로 설비투자지수는 25.7%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투자 관련지표는 계속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건설투자 관련지표는 건설수주가 14.6% 감소하는 부진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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