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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수 점유율 50% 회복

기아차 오피러스 대형차부문서 10개월째 1위

현대차가 4개월만에 내수 시장 점유율 50%를 회복했다. 또 기아차의 뉴 오피러스가 고급 대형차 부문에서 1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5만4,078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5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이후 4개월만이다. 또 기아차는 2만3,004대(21.6%)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GM대우는 1만2,683대(13.1%)로 3위, 르노삼성은 1만607대로 4위, 쌍용차는 4,803대(4.5%)로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 50% 회복은 아반떼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반떼는 지난 한 달 동안 모두 1만757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0% 증가했다. 또 아반떼와 소나타가 단일 차종으로는 모두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해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차종별 베스트 셀링카로는 고급 대형 시장에서 기아차의 뉴 오피러스가 1,966대의 기록으로 지난 해 6월 뉴오피러스 출시 이후 1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또 대형차부문은 현대차의 그랜저가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중형과 준중형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소나타와 아반떼가 각각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준중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3개 부문에서 3개월 연속 베스트 셀링카를 기록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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