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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기관 '사자'로 소폭 반등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2.44포인트(0.50%) 오른 489.98포인트에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3억원, 34억원 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3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1.41%), 기계(1.13%), 의료정밀(0.57%), 화학(0.49%) 등이 올랐고 은행(-1.93%), 철강ㆍ금속(-1.57%), 전기ㆍ전자(-1.39%), 금융업(-1.3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1.52%)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상승한 가운데 서울반도체(3.66%), 소디프신소재(2.24%), SK브로드밴드(2.04%), CJ오쇼핑(2.28%)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바른전자는 휴대폰 갤럭시S에 마이크로칩을 독점 공급한다는 발표에 상한가(14.92%)로 마쳤고 성우전자도 모토로라의 스마트폰인 '드로이드X'에 부품이 들어간다는 소식에 6.7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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