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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요원에 주부들 몰려

'제품 무료 제공' CJ제일제당 지원자 1,000명 넘기도

경기 불황으로 제품 모니터요원 및 품질평가단 모집에 주부들이 몰려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샘표식품이 오는 26일까지 모집 중인 주부품질평가단 신청접수에 이미 선발인원의 3배가 넘는 300명 가량이 지원했다. 주부품질평가단은 신제품이 출시됐을 때 맛이나 제품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활동을 한다. 특별한 자격요건 없이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회당 3만원 정도의 활동비와 제품 평가과정에서 무료로 제품이 제공된다. 육아용품 전문업체인 씨에이팜은 이 달 말까지 아토피가 있는 아기들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 ‘아토프라젠트라’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마감일까지 아직 2주일 정도 남아있지만 이미 모집인원(30명)의 8배에 달하는 250명이 신청했다. 또 오는 21일까지 주부모니터 요원을 모집중인 하림도 마감 일주일 전인 현재 이미 선발인원에 달하는 지원자가 응모한 상태다. 최근 350명의 주부모니터를 선발한 CJ제일제당에는 최근 무려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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